제37장 우려

아서는 저택으로 성큼성큼 들어서며 계단을 두 칸씩 뛰어올랐다.

2층에 도착하자, 서재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. 안에서는 서류를 뒤지는 소리가 분명하게 들려왔다.

캐서린이 문 밖 바닥에 초라하게 앉아 있었다. 한 손으로 팔을 움켜쥔 채, 얼굴은 창백했다.

"여보! 돌아오셨군요!" 캐서린은 아서를 마치 자신의 피난처라도 되는 양 올려다보더니, 서재 쪽을 불안한 눈빛으로 힐끗 쳐다봤다. 그녀는 손을 뻗어 아서의 소매를 잡아당겼다.

"아스트리드가 아직 어머니를 그리워한다는 걸 알아요." 그녀가 시선을 내리깔며 부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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